
친구 따라간 방콕 밤문화, 2024년도 즐긴 유흥중 가장 좋았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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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저는 원래 밤문화를 잘 즐기지 않았습니다. 클럽도 낯가림이 있어서 잘 안 가고, 술도 취할 만큼 마시기보단 기분 좋게 한 잔 정도? 그런데 이런 제가 방콕 밤문화에서 ‘변마’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죠.
계기는 아주 단순했어요. 친구가 “한 번쯤은 이런 거 경험해봐야지” 하며 꼬득였거든요.
당시에 전여친과 안 좋게 헤어지고 정신적으로도 살짝 다운된 상태였는데, 친구가 “너도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떠난 방콕, 그리고 타국에서의 새로운 경험. 그런 말에 혹했달까요? “
어차피 한 번 사는 거,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동의했습니다.


당시 저는 돈도 별로 없었고, 마음도 다친 상태였어요. 어떤 어린 여친과 사소한 일로 크게 다투고, 결국 이별을 맞이했는데, 저에게는 그게 은근히 큰 상처였죠. “아, 이렇게 끝나는 거구나” 하는 공허함이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뭔가 신경 쓰고 싶은 의욕도 없어지고, 무기력한 기분이 이어지던 차에, 갑작스러운 방콕행 비행기 티켓을 끊은 거예요.
원래 여행은 힐링이라고들 하지만, 저는 “내가 이래도 될까?” 싶은 마음이었죠. 근데 일단 와 보니, “와, 방콕 진짜 복작복작하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공항도 크고, 관광객이 정말 많더라고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나도 이 도시에서 뭔가를 해보겠어”라는 욕망으로 반짝거린다고 할까요?

방콕 밤문화에 대해 들은 풍문
워낙 이곳은 밤문화가 발달했다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어떤 사람은 클럽을 추천하고, 또 어떤 사람은 가라오케, 어떤 사람은 스파나 마사지샵을 추천하곤 합니다.
저는 마침 친구가 “한 번 받으면 몸이 싹 풀린다”며 ‘마사지’ 이야기를 자꾸 꺼내서 솔깃해졌죠. “방콕 밤문화가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독특하다”는 설명에 혹했달까요.
그리고 “방콕에선 밤마다 파티가 벌어지지만, 꼭 파티만이 즐거움은 아니다”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꼭 클럽이 아니더라도 너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을 거다”라는 친구의 조언이 떠올랐죠.

친구들과 낮부터 술을 마시다가, 어느 정도 기분은 올라왔는데 속은 멀쩡했어요. “어차피 술에 취하지도 않았는데, 몸이 노곤하긴 하다. 그렇다고 잠자러 가기엔 아쉽네?” 이렇게 된 거죠.
그러다 친구가 한마 ㅎㅎ: “야, 변마 같은 데나 가볼래?” 하고요. 솔직히 전 처음 가보는 거라 “뭐하는 곳이지?” 싶었는데, “마사지 겸 힐링 한 번 해보자”라는 말에 혹해서 구글링을 해봤어요.
웬만한 곳은 미리 전화해서 상황 물어보고 스케줄 예약을 잡는다는데, 전화하니 실장님이 바로 추천해주는 거예요. “지금 아가씨들 많으니 천천히 오세요~” 하시더라구요.
좀 걱정돼서 “괜찮은 아가씨 맞나요?” 물었더니 “좋아하실 거예요, 자신 있어요” 하고 막 자신감 넘치게 확답을 주더라고요. 괜히 “에이, 그래도 가볼까?” 싶어져서 시간을 맞춰 찾아갔습니다.
“역시 방콕밤문화는 이렇게 다이나믹하구나” 하고 생각했죠.

첫인상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화려한 인테리어였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아가씨가 등장했는데, 예상과 달리 나이가 정말 어려 보이는 얼굴이었어요. 친구 말로는 “스무 살 정도”라고 했는데, 실제로도 그런 분위기.
사실 너무 어리면 미안한 마음이 생기잖아요. 근데 또 서로 합의하에 일하는 거니 괜찮겠지 했죠.
그렇다고 엄청 예쁘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귀엽고 순수해 보이는 인상이랄까. 홀복을 입고 있었는데, 평상복이었다면 그냥 학생으로 착각할 법했어요.

플레이는
먼저 욕조에 물을 받고서 같이(!) 누드로 거품욕조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슬슬 터치가 들어오는데 어휴.. 그 짜릿함이!!! 그리고 따뜻한 욕조에서 입으로 해주는데 엉덩이가 절로 들썩입니다.
그리고서 튜브에 오일을 잔뜩 바르고 온몸을 타는데.. 이건 꼭 눈감고 받으세요 ㅎㅎ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속으로 ‘이게 얼마만의 터치인가’ 싶어 여러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전여친과 안 좋은 기억이 겹쳐 있었는데, 이곳에서 받는 따뜻한 터치와 대화가 생각보다 저를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달까요?
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 괜찮아질 수 있구나”라는 희망으로 바로 한타임 더 연장!
조금 긴장해서 그런지 첫발을 너무 허무하게 빼서.. ㅠㅠ

다시 한번 몸을 씻어낸 뒤 침대에 누우니 귀, 목부터 천천히 해주는데 진짜 일일여친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좋았어요. 그렇게 온몸을 핥아주고 아가씨 꽃잎에 들어가자마자 쪼임이 너무 좋아서 1차놀라고, 물도 많아서 2차 놀라고 아가씨 체력이 너무 좋아서 3차로 놀랬습니다.
위에서 앞뒤로 비벼며 자기도 느끼고 그 쪼임에 저도 만끽하며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와꾸와 몸매도 좋고 마인드도 너무 좋았어서, 태국여행올때마다 일탈(?)을 해야될거같다는.. ㅋㅋㅋ

총평
다른 여행도 계획했지만, 그 첫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어디를 가든 비교가 되곤 하더군요.
“처음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 진짜였나 봅니다. 혹시 여러분도 여행 중 우연히 마음이 맞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면, 그 순간을 가볍게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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